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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靑 특감반, 외교부 美日핵심 휴대폰 가져가 '별건 조사'
글쓴이 : 김도읍 작성일 : 2019.01.03 09:58:40 조회 : 58

靑 특감반, 외교부 美日핵심 휴대폰 가져가 '별건 조사'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은 '언론에 자료를 유출했다'며 외교부 인사 10여명을 감찰했습니다. 휴대폰을 제출 받아 포렌식 기법으로 샅샅이 뒤졌지만 정보를 유출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자, 대신 휴대폰에 들어 있던 사생활을 문제 삼아 징계성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 뉴스는 이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특감반은 지난해 말, '대미 관계 정보를 보수 매체에 흘렸다'며 외교부 차관보부터 과장급까지 10여명을 감찰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동의서를 받아 휴대폰을 검색하고, 중요 사진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지침도 세웠습니다. 포렌식까지 했지만, 유출 증거는 안 나왔습니다. 대신 고위외교관 핸드폰에서 불륜 의심 문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외교관은 특감반 사무실에서 조사받았고, 불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지난 4월, 내정됐던 공관이 아닌 험지 공관장에 발령이 났습니다. 

야당은 불법사찰이라며 비판합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감찰을 대대적으로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사생활 영역 불법 사찰까지 자행됐다." 

영장없는 압수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여상원 / 변호사
"(휴대폰 수거) 압수수색 영장 없기 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불법이고, 임의적으로 서약서 받아갔다더라도 사실상 강압적일 때는 그걸 입증을 통해서"

특감반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외교관도 같은 이유로 감찰해 몇 년 전 불륜 의혹을 문제삼았습니다.

외교부는 자체조사를 거쳐 징계위에 회부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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